이모티콘

OGQ 이모티콘 미승인부터 승인까지 후기 및 회고록 (긴글 주의)

세기루민 2024. 5. 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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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기무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이모티콘 도전기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사실 티스토리에서는 다룬적은 없지만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도전기를 계속 포스팅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포스팅은 살짝 회고록st 처럼 작성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두번째 작품이 OGQ에 등록되었다!! (OGQ 이모티콘 등록 후기 및 팁)

안녕하세요~ 분명 저의 달수가 출시된 지 몇개월 안된 것 같은데 또 좋은 소식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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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Q 이모티콘 승인 후기! (천방지축 송달수 등장!)

안뇽하세요~ 진짜 이번 포스팅은 최대한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되서 집 오자마자 바로 포스팅합니다 :)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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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개발자가 이모티콘 제작을 하게 된 계기

이모티콘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건 딱 2가지였다.

  • 회사가 아닌 곳에서 내 힘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보기
  • 내가 만든 이모티콘을 사용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2023년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아직 목표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미승인에서 승인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나는 미승인 마스터

그림에 원래 소질이 없었던 나에게는 미승인 딱지는 기본값이였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승인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만큼 아직 실력이 미흡하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OGQ의 경우도 다를건 없었고 나는 처음에는 미승인 딱지 마스터였다.

다만 2024년도에 제출한 2개의 이모티콘이 승인이 되면서 현재는 초보 이모티콘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미승인 마스터의 미승인 이모티콘들의 후기

가장 처음으로 그렸던 똥그란 마시말롱이라는 작품이다.

그림에 소질이 없었던 것도 맞지만 이 당시에는 친구에게 와콤을 빌려서 메디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다.

이때 나는 승인될 것이라는 큰 착각을 했었다.

빠른 미승인을 확인한 후 이모티콘 승인 받는건 쉽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첫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했떤 민찌롱이다.

이때도 메디방으로 그림을 그렸고 마시말롱때보다는 많은 고민이 들어갔던 작품 중 하나이다.

기획이라는 걸 해본적이 없었는데 캐릭터 컨셉부터 디자인 그리고 대사까지 첫 기획을 한 작품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넘쳐서 승인 될줄 알았는데 세상은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미승인으로 알 수 있었다.

 

두번의 미승인 딱지를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GIF로 제작한 말랭이다.

이때 느꼈던 건 GIF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는 것과 너무 어렵다는 걸 느꼈다..

그래도 재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터를 내돈내산했고

이때부터는 친구의 그림 도구 지원 없이 내 스스로 제작을 했다.

두번 미승인이 된 후로부터는 자만하지는 않았지만 말랭이는 시간이 정말 많이 들어갔던 작품이다보니

꼭 승인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출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미승인이였다.

 

세번의 미승인이 있었지만 나는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

이때는 기획부터 컨셉까지 명확했었고 캐릭터도 최대한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름으로 만든 캐릭터인

구르미를 제작하게 되었다.

구르미는 주변 지인들의 평이 좋았었는데 다들 개발자라 공감가는 대사라고 했다.

이때 내가 놓쳤던 부분 중 하나는 이모티콘은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사가 중요하다는 걸 몰랐었다.

구르미는 OGQ에서는 미승인을 받았지만 이모틱박스라는 사이트에서는 승인이 되었었다.

(다만, 이모틱박스가 현재는 서비스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ㅠㅠ)

 

드디어 미승인 마스터를 내려놓았다.

앞에서 미승인에 대해서 다뤘다면 이제는 승인된 나의 작품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현재 송달수와 민찌롱 2개의 작품이 OGQ에서 판매되고 있다.

민찌롱은 기존 캐릭터를 리뉴얼하여 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잘 나온 작품 중 하나이다.

 

승인된 작품들을 보자

가장 먼저 승인된 작품인 송달수이다.

송달수는 나에게 처음으로 OGQ 승인을 받은 작품 중 하나이면서

2023년 12월 31일에 승인되었던 작품으로 많은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내가 2023년 12월 31일에 2024년도 버킷리스트를 만들 때 가장 첫번째로 이루고 싶었던 일은

"OGQ 이모티콘 1개 승인"이였는데 바로 이루게 되었다.

 

송달수를 제작할 때 수정만 3번 넘게 했던 작품이였고 그만큼 많은 애정을 담았던 작품이였고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처럼 잘 안되고 아직까지도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송달수를 제출할 때는 미승인 받을 줄 알았다.

미승인 받을 줄 알고 있었기에 승인이라는 결과가 나에게 한줄기의 희망이 되었던거 같다.

 

송달수를 제작한 후 컨셉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여 제작한 민찌롱이다.

기존에 미승인 받았을 때의 민찌롱이라는 캐릭터 디자인을 리뉴얼한게 신의 한수였다.

민찌롱은 회사원에 대한 컨셉이였으나 대사를 어떻게 써야할 지 엄청 고민했던 작품 중 하나였다.

대사를 엄청 수정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재 보이는 대사들이 최종본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 이모티콘을 그릴 시간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이 작품을 제작하는데 3개월 정도는 걸린 것 같다..

 

승인이 되면서 느낀점

이모티콘 승인이 되면서 느낀 점은 3가지이다.

  • 이모티콘을 만들 때 컨셉이 명확한게 중요하다.
  • 특이한 디자인, 대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 노력한다면 안되는 건 없다.

사실 OGQ 이모티콘 승인이 남들이 봤을 때는 별거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1년동안 노력한 모습을 나 자신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모티콘 승인도 되었는데 수익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익이란 지인이 구매해준 것과 내가 구매한 것을 제외하고는 없다.

그 말은 판매되는 수량이 적다는 의미이다.

처음에 이모티콘이 승인되면 엄청 많이 판매될 줄 알았던 생각과는 달리 현실은 차가웠다.

그만큼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 좋은결과가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OGQ 이모티콘 링크

 

천방지축 송달수 등장! : 세기무민 - 네이버 OGQ마켓

귀엽고 천방지축한 모습을 가진 수달 캐릭터인 송달수입니다. | 천방지축 송달수 등장! : 세기무민 - 네이버 OGQ마켓

ogqmarket.naver.com

 

민찌롱은 오늘도 출근! : 세기무민 - 네이버 OGQ마켓

평범하고 소소한 직장인의 모습을 가진 고양이 캐릭터인 민찌롱입니다. | 민찌롱은 오늘도 출근! : 세기무민 - 네이버 OGQ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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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OGQ 판매중인 링크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모티콘 승인 기록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하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모티콘 그리는 팁에 대해 다뤄볼까 생각 중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금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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