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포스팅했던 부산 여행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 여행 2탄은 둘째 날 저녁 전까지 있었던 일로 포스팅할 예정이고 3탄을 마지막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전날에 친구들과 술을 먹고 숙소에서 바로 잠을자서 눈 떠보니 11시였습니다.
친구들과 당황하지 않고 일어나서 바로 밥을 먹으러 숙소를 나왔습니다.
자고 있던 사이에 비가 내렸습니다.
생각보다 습할 줄 알았지만 선선해서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곳은 진밀면입니다.
메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메뉴는 단촐하지만 있을 것 다 있는 메뉴들입니다.
저랑 친구들은 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해서 나온 물밀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밀면을 먹는거라서 정말 기대하면서 먹었습니다.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어서 새롭고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은뒤에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 커피한잔하러 근처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어떤 일정을 보낼 지 계속 친구들하고 상의한 결과 남포동에 동물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매장이 라라랜드 팻카페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손님들을 반겨주는 귀여운 고양이 덕분에 마음이 사르르 녹았습니다.
참 신기한 건 고양이 카페라고 생각했던 곳에 꽃사슴이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순하고 귀여운데 풀을 대략 10분정도 먹는 걸 보면서 정말 오래동안 먹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네요..ㅎ
사슴 밥도 처음줘봤는데 닭가슴살을 먹는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사실 사슴은 풀만 먹을 줄 알았는데 나름 닭가슴살을 자기가 먼저 먹는 모습에 깜짝 놀랬던 추억입니다.
먹이는 사슴만 먹는건 아니고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도 먹이를 잘 먹습니다.
여기 카페에는 고양이와 사슴 그리고 미어켓도 구경할 수 있는데
이렇게 귀여운 미어켓이 순해보여도 잘못하면 물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제 품속에서는 워낙 차분한 친구였네요 ㅎㅎ
정말 귀여워서 입가에 미소가 없어지지 않았던 날이였습니다.
카페에서 열심히 놀고 난 뒤에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갈비집에 왔습니다.
위치는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여기서 소양념갈비와 삼겹살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먼저 삼겹살입니다.
정말 두툼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한 크기라서 만족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비계와 고기가 비율이 정말 반반조합이라 비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비쥬얼입니다.
저는 살코기를 좋아하는 입장이라서 그냥 무난했습니다.
그래도 구워진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먹음직스럽고
멜젓하고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먹다가 해물된장찌개도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해물된장찌개가 정말 시원하고 얼큰해서 느끼함이 싹 사라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삼겹살을 다 먹은 뒤 2차로 소갈비를 먹었습니다.
소갈비는 정말 비쥬얼과 같이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쌈으로 싸먹고
초밥처럼 밥에 얹어먹기도 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멜젓하고 같이 얹어먹으니 정말 단짠조합이 최고였습니다.
여행은 정말 먹으러 가는 것이라는 걸 소갈비를 통해서 느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저녁을 먹은 뒤 여행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먹었는지 3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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